(갤럭시 Z 플립4) 무엇이 나아졌을까?

안녕하세요.
IT 기기를 사랑하는 스케처입니다.

드디어 갤럭시 Z 플립4가 발표되었습니다.
갤럭시 Z 폴드 시리즈의 동생격 라인으로
시장개척의 첨병 역할을 하는 모델입니다.
아직 시연 발표만 한 상태라
유명 인플루언서들에게만 시제품이 제공되어
(ㅜㅜ 극소 블로거는 웁니다)
공개된 정보와 인상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갤럭시 Z 플립4 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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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Z 플립4 디자인

수려한 외관

전체적인 디자인은 기존 갤럭시 Z플립3와
큰 차이를 느끼기는 어렵습니다.
조개처럼 세로로 접는 클램셸 디자인 특성 상
매번 새로운 디자인을 뽑는 것도 어려웠겠지만
전작의 디자인이 워낙 호평이었기 때문에
약간 가다듬어서 나온 느낌입니다.

갤럭시 Z 플립4 힌지

다만 세부적인 부분은 전작대비 꽤 개선되었는데
가장 큰 개선은 힌지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존 접었을 때 둥글게 튀어나왔던 힌지부분이
꽤 평평하게 적용되어 좀 더 세련된 느낌을 주며
폰을 폈을 때의 힌지 라운딩도 얇게 적용되어
디자인적 일체감도 더 좋아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기존 거의 접혔을 때 툭! 떨어지는 힌지가
좀 더 뻑뻑하게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말 그대로 프리스탑에 더 가깝다고 할 수 있는데
안정적이긴 해도 호불호가 있겠다 싶습니다.
예전 폴더처럼 탁~! 하고 닫히는 느낌을
좋아하는 유저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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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Z 플립4 성능

기대되는 퍼포먼스

- 갤럭시 Z 플립4 프로세서 벤치마크 추정값 -

아직 본격적인 실제품이 출시되지 않아
기존 프로세서의 벤치마크 점수로 추정해보겠습니다.
(이는 램, 최적화 등으로 달라질 예정입니다)

갤럭시 Z플립4
현재 최고 성능의아이폰 13 프로맥스의
8~90% 수준의 성능이 기대됩니다.
물론 전통적인 GPU의 열세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진 않습니다만
그럼에도 현재 모든 고성능 게임과 앱을 구동하기에
부족함은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GOS 최적화는 해결됐기를...)

삼성의 엑시노스가 잠시 재도약을 위해
플래그쉽 버전이 숨을 고르고 있는 동안
스냅드래곤이 사용되는 점은
이용자 입장에서 장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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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Z 플립4 카메라

적당히 훌륭한 미디어?

플립 시리즈가 기존 삼성 플래그쉽 모델중에서도
최상급의 카메라 성능을 모두 탑재하기보다
무난하고 안정적인 기능들로 살짝 다운 탑재됐던 점은
이번 갤럭시 Z플립4 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카메라 사양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데
기존 플립 사용자분들에게 카메라 불만이
크게 제기되지 않았던 점을 생각하면
사용자의 사용패턴을 기반으로
플래그쉽 모델들 중에서도 타겟하여 시장을
구분하는 전략을 유지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배터리는 전작인 플립3 대비 10% 가량
전체 용량이 늘어났습니다.
갤럭시 Z 플립3 3,300mAh
갤럭시 Z 플립4 3,700mAh
물론 최적화도 좋아졌을 것이고
물리적인 용량이 늘어난 점은 반길 점이지만
여전히 절대적인 용량 자체가 작은 편이라
전작에서 가장 큰 불만이었던
짧은 사용시간 이슈가 이번에도 이어질 것 같은
우려가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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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Z 플립4 주름

옅어진 화면 주름

- 내부 디스플레이 주름 -

갤럭시 Z 플립4의 가장 큰 관심은
내부 주름이 얼마나 개선되었는가? 였습니다.
저는 아직 실물을 보지는 못했습니다만
실물 기기를 받아본 분들의 의견을 종합하면
꽤 개선되었지만 여전히 보입니다
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확하진 않지만 30% 정도 개선된 느낌이고
이제는 꽤 신경 안쓸만하다..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다만 물리적으로 접는 형태인 만큼
앞으로도 혁신적인 신소재가 개발되기 전까지는
주름은 어쩔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적어도 5년 내에는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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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Z 플립4 총평

전작의 디자인이 워낙 훌륭했던 터라
이번 버전에는 큰 변화는 없었지만
이라기보다 아예 없...
반면 힌지가 많이 줄어들었고
내부 베젤이 (진짜)조금 얇아진 것이 확인됩니다.

하지만 매력적인 디자인인것은 여전하며
파스텔톤의 색감도 좋은 변주를 주어
기본 컬러 4종도 훌륭해보입니다.
(그라파이트/핑크골드/보라 퍼플/블루)

다만 시장 확대를 위해 가격이 인하될 수도 있다는
기대감은 여러 요인들로 무리였던 것 같습니다.
(오히려 10만원 가량 인상...)
물론 다른 플래그쉽 상위 모델들의 가격을 생각하면
무리하거나 비싼 가격대는 아니라 할 수 있습니다.

전작인 갤럭시 Z 플립3가
디자인의 개선을 이끌었다면
이번 갤럭시 Z플립4는 세부적으로 개선하여
완성도를 높인 기기로 판단됩니다.
(하지만 배터리는 여전히 걱정스러운걸 ㅜㅜ)

전작도 시장에서 좋은 반응과 판매량을 보인만큼
이번 플립4도 준수한 결과가 예상됩니다.
본격적인 리뷰는 제품이 출시되고
어느정도 시간이 지난 후 다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